강아지 비만 체크와 다이어트 방법
반려견 비만은 관절 질환, 당뇨, 호흡 곤란 등 여러 문제와 연결돼요. 체중계 숫자보다 체형을 직접 보고 만져 보는 것이 더 정확할 때가 많아요.
집에서 하는 체형 점수(BCS) 체크
수의사들이 쓰는 체형 점수(Body Condition Score)는 보통 9점 만점이고, 4~5점이 이상적이에요.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.
- 갈비뼈 만져보기: 힘을 세게 주지 않아도 얇은 지방층 아래로 갈비뼈가 만져져야 해요. 꾹 눌러야 느껴지면 과체중이에요.
- 위에서 내려다보기: 갈비뼈 뒤쪽으로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야 해요. 일자이거나 불룩하면 과체중이에요.
- 옆에서 보기: 가슴에서 배로 이어지는 라인이 위로 올라가야 해요. 처져 있거나 일직선이면 과체중이에요.
견종마다 정상 체형이 다르고(예: 그레이하운드 vs. 불독) 근육량도 영향을 주니, 정확한 판단은 병원 검진에서 받는 것이 좋아요.
다이어트의 기본: 천천히, 사료량부터
- 목표 체중을 수의사와 함께 정하세요.
- 보통 일주일에 체중의 1~2% 정도 빠지는 속도가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어요. 급하게 굶기면 근육이 빠지고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.
- 목표 체중을 기준으로 급여량을 계산하세요. 급식 계산기에서 '체중 감량 중'을 선택하면 감량용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어요.
- 사료는 저울로 g 단위로 재서 주세요. 눈대중이나 컵은 오차가 커요.
포만감을 높이는 방법
- 급여 횟수를 2회에서 3~4회로 나누면 배고픔이 덜해요.
- 간식은 하루 칼로리의 일부로 계산하고, 사료 일부를 간식으로 대신 주는 방법도 있어요. (간식 가이드)
- 채소(오이, 브로콜리 등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것)를 소량 곁들이면 포만감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.
- 산책과 놀이 시간을 조금씩 늘려 주세요. 관절이 약한 아이는 수영이나 짧은 산책을 여러 번 하는 편이 좋아요.
2~3주마다 점검하기
같은 체중계, 같은 시간대(식전)에 재서 기록하세요. 소형견은 가정용 체중계로 안고 재서 내 몸무게를 빼는 방법도 쓸 수 있지만, 오차가 크니 동물병원 체중계를 가끔 이용해 보세요. 한 달 넘게 변화가 없으면 급여량을 5~10% 더 줄이거나 수의사와 상담하세요.